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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박노해 시인의 책을 친구들과 함께 읽은 기억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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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재현
작성일 : 09-12-30 16:41 조회 : 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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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리아 좌누비아는 미국의 친구로 문제가 있다.
이스라엘이 미국을 등에 업고 레바논을 침공했을 때,
당신들의 대통령과 정부는 무엇을 했는가.
침묵으로 그들 편을 들지 않았는가!"
-드루즈파 노인 사이예흐
『Pamphlet002 여기에는 아무도 없는 것만 같아요』
저와 <대학생나눔문화>가 함께 이 책을 읽고 참 많은 이야기를 했지요.
레바논을 비롯한 중동이 처한 현실, 그리고 한국 사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등의 전쟁 때문에 고통받고 죽어가는 아이들 위에서
풍요로운 경제수준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현실...
글 하나, 책에 있던 레바논 아이들의 사진 하나가 제 마음을 울렸었죠.
하지만 머리 보다 가슴, 가슴 보다 손발!
깊은 울림을 간직한 첫마음으로
SAVE LEBANON, SAVE PALESTINE, 아프간 재파병 반대 캠페인 등
한국의 대학생으로서 중동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거리에서 평화를 외쳐왔었죠^^
그런데 그런 마음을 주게 했던 사진들 4만장 중
37점이 전시될 예정이니... 참 기대됩니다!!
1월 7일(목), 시린 겨울 눈발을 헤치고 해뜨는 광야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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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전 [라 광야]](http://www.ra-wilderness.com/image/logo_bar_bw.gif){kind=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