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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리아 사막 길에서 저녁 기도를 바치는 이라크인들 A border area of Syria and Iraq, Syria, 2008.
국경을 넘어 생필품을 구하러 가는 이라크인들. 붉은 석양이 물들어 가는 시리아 사막 길에서 이라크인들은 하루 다섯 번의 기도인 ‘살라’ 중 해질녘에 드리는 네 번째 기도인 마그립 Maghrib을 바친다. 노을이 지고 어둠이 올 때까지 일어설 줄 모른다. 무릎 꿇는 힘으로 다시 일어서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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