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사진
#21 쫓겨난 고향 땅의 임시 거주 노동 Hakkari, Kurdistan, Turkey, 2005.
터키 군부는 1992년부터 4천여 쿠르드 전통 마을을 불태우고 약 3백50만 명의 주민들을 고향 땅에서 강제추방시켰다. 쿠르드의 자유를 위해 압둘라 외잘란 Abdullah Ocalan (구속 중)이 이끄는 무장 저항단체 PKK (Partiya Karkeren Kurdistan, 쿠르드노동자당)에게 식량을 대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쿠르드인들과 국제인권단체의 강력한 저항으로 봄부터 가을까지만 고향 땅에서 임시로 경작할 수 있게 되었다. 해발 4천m의 자그로스 산맥 아래 임시 천막을 치고 한시적으로 밀을 씨 뿌리고 꿀벌을 친다.

[처음으로] [목록으로]